천안에서 짬뽕하고 탕수육 먹으러 서산 가는 사람 있을까요?
물론 천안에도 유명한 탕수육 집이 있습니다.
아산에는 전국구(?) 탕수육 맛집이라는 목화반점도 있고요
지난 11월 초 결혼기념일을 맞이해서 태안에 놀러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서산에 들려서
배가짬뽕에 다녀왔어요
작년에 우연히 알게 되어 서산을 갈때나 태안을 갈때 항상 코스에 넣는 곳입니다.
중국집이라고 하기도 그런게 메뉴가 단촐합니다.
배가짬뽕, 고기짬뽕, 짜장면, 탕수육, 만두 가 다 입니다.
식사류 요리류 구분도 필요 없을 정도예요
주류 가격도 합리적인거 같습니다.
저희는 짜장곱배기, 고기짬뽕, 탕수육 소자 주문했습니다.
탕수육 소인데 가격이 비싸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다른 곳 중자보다 양이 많습니다.
짜장곱배기 입니다.
특별한 맛이라기 보다는 그냥 잘 아는 맛입니다.
아이들이 잘먹어요
야채랑 고기도 큼지막해서 둘째는 짜장 고기도 좋아해요
고기짬뽕입니다.
짬뽕위에 고기가 수북하게 올라가 있습니다.
비싼 부위의 고기는 아니지만 식당 제육 볶음 1인분만큼의
고기가 올라가는거 같아요^^
밑에는 홍합 바지락 등 조개류와 해물도 들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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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 소스는 요즘 보기 힘든 케찹베이스 소스를 쓰는지
소스가 붉은색깔이예요^^
야채가 들어간 전통적인 소스입니다.
탕수육 아이 주려고 다른 단면입니다.
안에 작은 고기 넣고 튀김옷만 두꺼운 탕수육이 아닌
큼지막한 고기에 적당한 반죽으로 튀겨낸 탕수육입니다.
치킨파우더를 쓰는건 아닌거 같은데 둘째는 치킨이라고 하면서 잘먹어요
저랑 아내, 첫째는 찍먹 둘째는 탕수육만 소스없이 먹습니다.^^
저 뒤에 탕수육 수북히 쌓인거 보이시지요? 다른 곳 대자 보다 많을 수도 있는
배가짬뽕의 탕수육 중자입니다.
현수막인가에 보니 양도 배, 맛도 배여서 배가 짬뽕이라고 해요
어른 2, 아이 2 주문해도 항상 탕수육은 남아서 포장해 와서 먹어요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면 맛있습니다.^^
서산가시면 배가짬뽕 들려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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