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돔베고기 맛집 천짓골

제주 여행때 다녀온 천짓골입니다
식객에도 나왔고 예전부터 유명한 식당이라 가보고 싶은 곳인데 이번에 다녀왔어요^^

5시 30분부터 영업이고 5시10분부터 입장 가능하다고 해요
날짜마다 다른겠지만 제가 간날은 대기가 없어서 금방 들어갈수 있었어요

6명이라 8인석으로^^

흑돼지 백돼지 한근씩 주문합니다
비계양은 조절가능한데 아이들이 비계를 싫어해서 살코기 위주로 주문했어요

기본찬이 나왔어요
돔베고기가 메인이라 반찬이 많지는 않습니다

 

흑돼지 수육입니다.

오늘 어떤 글을 보니 가장 맛없는 삼겹살 부위인 미추리를 먹는 방법이

정육점에 가서 오돌뼈 없고 비계 적은 부분 달라고 하는거라고 하더라고요

아이들 때문에 살코기 쪽으로 달라고 했는데 살코기 많은 쪽이 수분이 많이 빠져서 그램수도 많이 줄고

퍽퍽하다고 하더라고요

 

이건 백돼지입니다.

지금 보니... 확실히 비계가 적으니 아쉬운 비쥬얼 같아요

 

 

돔베고기 유명세만큼 유명한 사모님이 각 테이블을 돌며 고기를 썰어주십니다.

고기를 썰면 처음에는 소금, 그다음에는 양파등과 함께 쌈 등을 싸먹으라며 순서를 알려줍니다.

 

특히나 아이들 먹으라고 작게도 썰어주고요

 

 

첫부분은 소금입니다.

 

썰다 남은 부분은 육수에 담궈놓습니다.

마르는걸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하고 고기가 떨어질때쯤 되면 다시 오셔서 썰어줍니다.

 

몸국은 서비스입니다.

제주몸국은 걸쭉한 국물이 건강이 회복되는 느낌이예요^^

 

그리고 아는 사람들만 안다는 젓갈소스입니다.

젓갈좋아하시면 꼭 요청하세요

몸국과 젓갈소스는 요청해야만 나와요^^

 

부모님도 많이 드시는 편이 아니고 아이들도 수육을 먹을 때는 밥이랑 같이 먹어서 그런지

어른 4 아이 2명 가서 흑돼지 한근 백돼지 한근으로 배불리 먹었어요

아이들도 잘먹어서 다음 번에 오면 또 들리려고요^^

굽지 않으니 기름이 튀지않은건 좋은데 굽는거랑은 또 다른 맛이라 한번씩 바꿔가면서 먹음 좋을것 같아요^^